코가 막히고 누런 콧물이 나오면 으레 "또 비염이 도졌나" 하고 약국에서 비염 스프레이를 집어 드는 분들,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 저도 간호학을 배우기 전까지는 다를 바 없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겪어보니, 이 두 질환을 뭉뚱그려 대처하다가 코 안에 고름이 차오르고 뇌 바로 아래 공간까지 염증이 번지는 최악의 상황을 맞는 경우가 의외로 흔합니다. 코가 보내는 신호를 제대로 읽는 것, 생각보다 훨씬 중요한 일입니다.비염인 줄 알았는데, 얼굴뼈 속에 고름이 찼다지난 학기 과제 시즌에 매일 밤을 새우던 동기 하나가 있었습니다. 평소 알레르기 비염이 있어서 환절기마다 재채기를 달고 살던 친구였는데, 어느 날부터 훌쩍이는 소리가 달라졌습니다. 맑고 묽던 콧물이 끈적하고 누런색으로 바뀌었고, 목 뒤로 뭔가 계속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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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9.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