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동에서 일하다 보면 간염 진단을 받은 환자 보호자가 "같이 밥 먹어도 되냐"며 사색이 된 얼굴로 달려오는 일이 생각보다 훨씬 자주 있습니다. 그 공포의 절반은 오해에서 비롯됩니다. A형, B형, C형 간염은 이름만 같지 전파 경로도, 만성화되는 비율도, 예방 방법도 완전히 다른 질환입니다. 이 차이를 모르면 격리해야 할 사람을 방치하거나, 격리하지 않아도 될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두 가지 실수를 동시에 저지릅니다.전파경로: "같은 간염"이라는 오해가 만드는 두 가지 실수솔직히 이건 저도 간호사가 되기 전까지는 헷갈렸습니다. 면허 공부를 하면서 처음으로 "아, 이게 전혀 다른 병이구나" 하고 제대로 정리가 됐으니까요. 일반 사람들이 모르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A형간염은 대변-구강 경로(fecal-o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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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4. 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