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간호학을 배우기 전까지, 주변에서 누가 땀을 뻘뻘 흘리며 안절부절못해도 그냥 "더위 잘 타는 사람이구나" 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작년 여름, 카페에서 함께 일하던 동생의 목이 두툼하게 부어있고 눈빛이 유독 또렷해 보여 맥박을 짚어봤더니 분당 110회가 넘게 뛰고 있었습니다. 그게 제가 갑상선기능항진증을 단순한 체질 문제로 가볍게 보면 안 된다는 걸 뼈저리게 깨달은 순간이었습니다.몸의 엔진이 과열됐다는 신호, 놓치고 있지 않으신가요?갑상선기능항진증이 무서운 이유는, 증상이 너무 일상적인 것들과 닮아있다는 점입니다. 불면증, 예민함, 손 떨림, 더위를 못 참는 것. 이게 단순한 스트레스나 카페인 과다 탓이라고 넘기기 딱 좋습니다.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동생은 잘 먹는데도 한 달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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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6.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