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한동안 어르신들이 밤마다 화장실을 들락거리시는 모습을 그냥 "잠이 없어지셨나 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간호학을 공부하고 나서야, 그 불편함이 전립선이 보내는 경고 신호였음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60대 남성의 60~70%, 70대 이상에서는 거의 모든 남성에게 나타날 만큼 흔한 질환이지만, 국내 50~70대 남성을 대상으로 한 대한비뇨의학회의 2022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증상이 있는 남성의 52%가 한 번도 진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흔하다는 이유로, 혹은 부끄럽다는 이유로 방치할 경우 방광과 신장이 돌이키기 어려운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하부요로증상, 노화 탓으로 넘기면 생기는 일작년 명절, 시골에서 마주한 친척 큰아버님의 모습이 지금도 선합니다. 밤마다 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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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9.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