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여성 10명 중 4명꼴로 골다공증을 앓고 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대부분은 뼈가 부러지기 전까지 자신이 골다공증 환자라는 사실을 전혀 모릅니다. 저도 간호학을 배우던 시절에는 이 숫자가 그냥 교과서 속 통계로만 느껴졌는데, 실제로 살짝 미끄러진 것 하나로 척추가 주저앉는 장면을 눈앞에서 보고 나서야 그 무게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골밀도 검사, 숫자 하나가 삶을 바꿉니다골다공증을 단순히 노화의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보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그 시각이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뼈는 죽어있는 조직이 아닙니다. 조골세포(뼈를 만드는 세포)와 파골세포(뼈를 파괴하는 세포)가 끊임없이 균형을 맞추며 재형성되는 역동적인 장기입니다. 문제는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줄어들면 이 균형이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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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0.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