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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항진증 (그레이브스병, 증상, 치료)

솔직히 저는 간호학을 배우기 전까지, 주변에서 누가 땀을 뻘뻘 흘리며 안절부절못해도 그냥 "더위 잘 타는 사람이구나" 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작년 여름, 카페에서 함께 일하던 동생의 목이 두툼하게 부어있고 눈빛이 유독 또렷해 보여 맥박을 짚어봤더니 분당 110회가 넘게 뛰고 있었습니다. 그게 제가 갑상선기능항진증을 단순한 체질 문제로 가볍게 보면 안 된다는 걸 뼈저리게 깨달은 순간이었습니다.몸의 엔진이 과열됐다는 신호, 놓치고 있지 않으신가요?갑상선기능항진증이 무서운 이유는, 증상이 너무 일상적인 것들과 닮아있다는 점입니다. 불면증, 예민함, 손 떨림, 더위를 못 참는 것. 이게 단순한 스트레스나 카페인 과다 탓이라고 넘기기 딱 좋습니다.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동생은 잘 먹는데도 한 달 사이에..

카테고리 없음 2026. 7. 26. 09:43
갑상선기능저하증 (하시모토, 증상, 호르몬제)

살이 찌는 게 의지력 문제라고 생각하신 적 있습니까? 저도 한때 그랬습니다. 그런데 간호학을 공부하면서 그 전제가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밥을 줄여도 살이 빠지지 않고, 여름에도 긴팔을 찾고, 이유 없이 늘 무기력하다면 — 그건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해서 몸의 대사 엔진 자체가 꺼져가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몸이 스스로를 공격한다 — 하시모토와 갑상선기능저하증의 배경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의 70~85%는 만성 자가면역 갑상선염, 즉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원인입니다(출처: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정보포털).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란 몸의 면역계가 자신의 갑상선 조직을 이물질로 오인해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쉽게 말해 면역 체계가 아군을 적군으로 착각해 계속 포격을 날리는 상황입니다.이 공격이 반복되..

카테고리 없음 2026. 7. 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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